[정치]본격적인 보궐 선거를 앞두고 … 여당 ‘수표’와 야당 ‘삐걱 거림’

박영선, 우상호, TV 토론 앞두고 ‘텐션’
경쟁하거나 조정하기 위해 … 반대 주자도 바쁘다
안철수와 금태섭 토론은 사실상 실패…


[앵커]

서울 시장의 보궐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아 여당 예비 후보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가고있다.

이번 주 TV 토론 등 본격적인 경쟁이 예고되면서 여당 후보들 사이에는 견제의 흐름이 있었고 야당 후보들 사이에는 폭발적인 소리가났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어깨를 맞대고 경쟁하기를 원하는 민주당의 두 서울 시장 후보.

TV 논쟁을 앞두고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박영선 전 중소기업 부장관이 안중근 박사의 묘소를 방문하고 강동구를 방문한 후 ’21 분 콤팩트 시티 ‘콘셉트를 강조했다. ‘,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21분 도시’ 서울의 표본이 될 것이고, 전 세계 도시를 앞으로 백 년간 이끌어갈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되지 않을까….]

경쟁자 우상호가 박 전 장관을 확인하러 갔다.

그들은 신뢰도가 낮고 합의에 부적합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약속에 있어서도 열악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21분 도시’ 공약이 만병통치약인 거처럼 주장하지만, 민주당다운 공약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구체적인 공약을 이제라도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경쟁이나 조정, 반대 주자도 바쁘다.

국민의 힘 나경원이 금태섭 전 의원을 만나 범 광학의 통일을 논의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 우리가 단일화 과정을 거친다면 그 자체가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은 청년 서약을 발표하며 정책 활동에 몰두했다.

[오세훈 / 전 서울시장 : 청년 월세지원 확대입니다. 지금 연간 5천 명 지원하는 것을 10배로 늘려서….]

안철수 국회 당장은 명동 상업 지구를 찾아 국민의 정서를 달래고 자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좀 더 과학적인 기준에 의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법을 제안하고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이렇게 바쁜 일정 속에서 우리도 삐걱 거리는 소리를 목격했습니다.

김선동 전 의원을 수용소에 합류시켜지지를 모으고 있던 나경원 전 의원은 갑작스런 지원 철회에 직면했다.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TV 논쟁은 행사 전날 사실상 사라졌고 ‘제 3 지대’분단도 등장했다.

예비 선거가 가까웠고 선거가 두 달도 안 남았습니다.

후보자 수 투쟁과 불안 전쟁에서도 긴장감이 고조 될 것으로 예상된다.

YTN 이경국[[email protected]]이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