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바겐, 미국 정부에 SK 배터리 수입 유예 기간 4 년 연장 요청

입력 2021.02.13 15:44 | 고침 2021.02.13 15:54



서울 LG 및 SK 본사 건물. / 윤합 뉴스

12 일 (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스 바겐은 이날 성명을 통해 “SK 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4 년 이상 수입 할 수있는 기간을 미국 정부에 연장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폭스 바겐은 “SK 이노베이션과 LG 에너지 솔루션 간의 분쟁으로 의도 치 않은 피해자가됐다. 궁극적으로 SK 이노베이션과 LG 에너지 솔루션이 법정 밖에서이 분쟁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10 일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 (ITC)는 SK 이노베이션과 LG 에너지 솔루션의 배터리 영업 비밀 침해 소송에서 승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ITC는 SK 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등 관련 부품 소재의 미국 내 수입 및 생산을 10 년 동안 금지했다.

그러나 ITC는 SK 이노베이션과 계약을 맺은 자동차 회사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포드에게 각각 4 년의 유예 기간과 2 년의 유예 기간을 폭스 바겐에 부여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번 소송의 영향으로 조지아에 SK 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데 필연적으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요구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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