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신의 대규모 확산과 백신의 중화? …

[앵커]

COVID-19 돌연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은 80 개국 이상으로 퍼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것은 영국, 남아프리카, 브라질 출신이지만 이미 모두 한국에 소개 된 바있다.

이형원 기자는 진단 규모를 늘리는 촉매제로 여겨지는 기존의 돌연변이 바이러스 코로나 19와 다른 점을 보도했다.

[기자]

▲ 코로나 19와 전파력의 차이는?

영국 돌연변이의 확산력은 최대 70 %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아공과 브라질의 돌연변이도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국과 같이 역학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브라질이나 남아공 변이는 발견된 지 얼마 안 됐고 (그 나라) 조사 능력 좀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결과 발표가 좀 늦어지는 건데요. 변이 모양 자체가 영국과 남아공, 브라질이 되게 비슷해서요. 결과는 다 똑같이 나올 거 같고요.]

▲ 사망률이 코로나 19보다 높나요?

영국에서도 이러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돌연변이 사망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30 % 더 높았지만 일반화는 아직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환자 발생이 많으면 중증 환자에 충분하게 대응하지 못할 거고, 그것 때문에 치명률이 높아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한 국가의 자료만으로 판단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다….]

▲ 코로나 19 치료 환자도 변이?

치유 사는 또한 다시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남아공이나 브라질발 변이주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기존에) 생성된 항체의 효능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재감염이 좀 더 잘 될 가능성이 있어요.]

▲ 기존 백신, 돌연변이 중화?

기존 백신은 영국 돌연변이를 차단할 수 있지만 남아프리카 및 브라질 돌연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증 악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남아공과 브라질 바이러스가 변이가 더 많이 됐고요. 변이되는 포인트가 조금 더 백신의 단백질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변이라 백신이 인식을 잘 못 할 수가 있어요.]

▲ 효과가 없어서 백신을 맞아야하나요?

예방 효과가없고 심각한 진행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변이가 계속 진행하게 되면 독감 백신을 맞듯이 매년 변이에 대해서 새로운 백신을 맞게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 변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민 예방 접종의 70 %로 집단 면역이 가능한가요?

백신은 100 % 효과가 없으며 18 세 이상의 성인 만 예방 접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70 %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전병율 / 차의과대학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 변이 바이러스 감염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80~90%까지 높일 필요가 있다는 발표를 (미국에서) 한 바 있습니다. 더 많은 인구가 백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돌연변이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정확한 자가격리와 자가격리 끝나고 나서 하는 진단검사, 이 두 가지가 조합돼야 지역사회에 퍼질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거든요.]

YTN 이형원[[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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