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2.02 16:37 | 고침 2021.02.02 16:40
이러한 소식이 SK 하이닉스 임직원들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 전자의 채용에 응한 직원 인증이 사내 게시판에 실리고있다. 또한 일부 임직원이 회사 게시판에 실명으로 인센티브에 대한 불만을 쏟아 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하이닉스 임직원들이 회사 정책에 불만족하는 이유는 경쟁사 삼성 전자의 절반도 안되는 인센티브 급 규모 때문이다. 한 직원은 “삼성 전자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이 연봉이 비슷한 직원들이받는 인센티브에 비해 회사에 남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SK 하이닉스 이석희 대표 이사가 사내 망에 탈퇴했다는 소식에 직원들의 불만이 가중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PS 지급 (과잉 배분) 발표 이후 느끼신 불만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표 멤버로서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지 못하고 PS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전날 최태원 SK 그룹 회장은 SK 하이닉스로부터받은 급여를 반환 해 직원 인센티브에 더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회장은 SK 하이닉스로부터 약 30 억원의 연봉을 받고있다.
SK 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장 연봉을 돌려 주면 직원 1 인당 몫이 10 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사장 발언 이후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