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84㎡ 아파트 18 억 돌파 … “양치기도 건넜다”

입력 2021.02.02 10:00

서울 강동구 고덕 지구에서는 전용 면적 84m2 아파트의 가격이 18 억원으로 치솟았다. 대부분의 재건축이 완료되었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5 년 전만해도 목동 · 여의도보다 2 억 ~ 3 억 원 싸게 팔렸지만 지금은 역전됐다.



서울 강동구 고덕 그라시 움 전경. / 다음 도로보기

2 일 국토 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고덕 그라시 움 84㎡가 지난달 11 일 18 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 (17 억 5000 만원)보다 5 천만원 늘어났다.

고덕 그라시 움 외에도 인근 고덕 지구에 신고 가족이 계속 등장하고있다. 전용 84 평방 미터 기준 최고가를 보면 고덕 아테 온은 17 억 3000 만원, 고덕 래미안 힐 스테이트는 17 억 2 천만원, 래미안 솔베 뉴는 16 억원, 고덕 아이 파크는 15 억 6000 만원이다.

고덕 지구의 강점도 통계로 보여준다. 한국 부동산 진흥원에 따르면 2014 년 1 월부터 현재까지 강동구 주택 가격은 38.8 % 상승 해 서울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구 (38.7 %), 영등포구, 동작구 (35.0 %)가 뒤를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은 30.1 % 상승했다.

고덕 그라시 움은 84 평방 미터에 18 억 원이 넘는 최고 가격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부유 한 마을의 거점이기도하다. 2016 년 말 84m2의 고덕 그라시 움이 각각 7 억 7 천만원, 목동 1 단지 83m2에 9 억 9 천만원에 매각됐다. 목동은 2 억 원이 넘었지만 지금은 역전됐다. 목동 신도시 83 ~ 84㎡의 최고 가격은 목동 1 단지 17 억 5000 만원, 목동 14 단지 16 억 5000 만원, 목동 2 단지 161 억원이다.

마찬가지로 2016 년 말 1,045 백만원에 거래되고 고덕 그라시 움보다 2 억원 이상 비싼 영등포구 여의도동 듀크 여의도동 93㎡가 추월됐다. 여의도 듀크 93㎡의 최고가는 현재 17 억 5000 만원으로 고덕 그라시 움보다 5 천만원 저렴하다.

고덕 주공, 고덕시 등 노후 단지가 대부분 재건축 된 고덕 지구가 강남권의 새로운 주거 단지로 주목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덕 주공 1 단지 (고덕 아이 파크), 고덕 래미안 힐 스테이트 (시영), 고덕 숲 아이 파크 (주공 4), 고덕 그라시 움 (주공 2), 고덕 중앙 아이 파크 (주공 5), 고덕 롯데 캐슬 베너 루체 (주공 7), 고덕 아테 온 (주공 3), 고덕 재 (주공 6)가 각 라인의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신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강남권에 신규 아파트가 부족한 것도 이유 다.

또한 중앙 보훈 병원 역에서 5 호선 고덕역, 고덕 강일 1 지구까지 4 개의 새로운 역을 추가하는 지하철 9 호선의 확장 사업은 2027 년에 완공 될 예정이다. 고덕에서 삼성 중앙, 신 논현까지 9 호선으로 한꺼번에 갈 수있다. 이 노선은 향후 하남을 통해 남양주로 연결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교통망이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빅 데이터 랩 소장은“역 주변 교통망 확충 등의 안건은 결국 강남권 신축 아파트 가격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높지만 가입 실적이 좋으면 후속 사업장도 기대감을 갖고 강남권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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