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 7,300 원 돌파 … 설날 전 과일 가격 급등

정부의 긴급한 미국산 계란 공급

27 일 6761 원에서 8.7 % 급등

27 일 서울 송파구 가락 농수산물 도매 시장에서 상인이 농장에서 달걀을 운반한다. / 윤합 뉴스

고병원성 조류 독감 (AI)의 영향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하면서 한 접시 가격이 7,350 원으로 올랐다. 미국산 계란을 수입하는 등 정부가 급히 공급을 늘 렸지만 수량이 많지 않아 계란 가격을 맞추기 엔 부족하다.

31 일 축산물 품질 평가원 축산물 유통 정보에 따르면 29 일 현재 계란 (특수 달걀 30 개) 소비자 가격은 전날보다 97 원 오른 7,350 원을 기록했다. 27 일 6761 원에서 8.7 % 상승했다. 전월 대비 30.6 % 증가한 전년 동기 대비 37.7 % 증가했다.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공급하고 있지만 계란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있다. 정부는 26 일 미국산 생계 란 60 톤 (약 110 만개)을 수입 해 시장에 유통하고 농협을 통해 단계적으로 200 만 종을 공급하고있다. 시장은 정부 공급 부족으로 인공 지능 등으로 가금류 도살이 증가하고있어 계란 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보고있다.

설날을 앞두고 사과, 배 등 과일 가격도 오르고있다. 한국 농수산 식품 유통 공사 (aT) 농산물 유통 정보에 따르면 29 일 현재 후지 애플 10 품목의 소매 가격은 33,511 원이다. 평균 가격 인 21,299 원보다 1 만원 이상 비싸다. 신제품 10 종의 소매가도 47,808 원으로 평균 (31,345 원)보다 높다. 단감 10 종의 소매 가격도 13,625 원으로 연평균 (10,33 원)보다 1 만원 높다.

한국 농촌 경제 연구원 농업 관측 본부는 최근“설날을 앞두고 사과, 배, 단감 등 주요 과일 출하량이 줄어들어 가격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조 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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