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날 개인 순매수 … 지난주 8.3 조원
외국인은 지난주 5 조 3 천억 원 매출 … 전년 순매도 22 조원
미국 등 경기 회복 속도가 후퇴하고있다… 투자자 심리 악화
외국인과 기관이 계속 순매도하면 조정이 심화 될 가능성이 높다
[앵커]
지난주 코스피가 4 일 연속 하락하면서 드림 지수 3,000 선이 무너졌다.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은 주식을 매수하고 있지만 경기 회복 둔화를 우려하는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매도하는 등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방향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김장 하 기자.
[기자]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주식 매입은 지난주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코스피가 3,200 선을 돌파 한 25 일 순매도를 한 뒤 26 일부터 4 일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개인과 기관이 무역 전을 벌이는 가운데 조금 기다리던 외국인들이 지난주부터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22 조원 순매도 한 외국인은 지난주에만 5 조원 이상 순매도했다.
KOSPI는 4 일 연속 하락했고,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고품질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매도 강도를 높이면서 3,000 선은 무력으로 무너졌다.
개인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집약적으로 매수 한 삼성 전자의 주가는 11 일 중저가에서 15 % 이상 하락했다.
최근 원화가 약세로 전환되고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이 둔화되면서 외국인 투자 심리가 악화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나예 /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외국인이 수급이 회귀하려면 아무래도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웓달러 환율이 재차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면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 거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이 주식 비중을 줄일 것으로 기대할 수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복귀하지 않으면 변동성이 증가하고 조정이 심화 될 수 있다는 전망도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코스피는 여전히 과열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해소하기 전까지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식 매입 대기 펀드가 다시 70 조원을 돌파하는 등 풍부한 유동성으로 조정 후 중장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은 여전히 남아있다.
YTN 김장 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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