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지난해 매출 63.2 조원, 영업 이익 3.2 조원 … 역대 최대

LG 전자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펜트 업과 집콕에 대한 수요로 사상 처음으로 3 조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63 조원을 돌파하며 영업 이익과 매출액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G 전자는 29 일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모두 매출 63 조 2620 억원, 영업 이익 3 조 1,950 억원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았다 고 29 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 31.1 %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연간 영업 이익이 3 조원을 돌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4 년 연속 60 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 분기 매출 18 조 7800 억원, 영업 이익 650.2 억원으로 4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LG 전자는 가전과 TV 부문 덕분에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 대면 루틴으로 인해 펜트 업 (억압)과 집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전 제품과 TV 모두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의류 매니저, 건조기, 식기 세척기 등 프리미엄 신 가전 매출이 호조되면서 H & A 만해도 지난해 매출 22 조 271 억원, 영업 이익 2 조 3,526 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 이익률 (10.6 %)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4 분기 TV 매출은 8 분기 만에 4 조원을 회복했고 OLED 등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

현재 매각 등 다양한 사업 재편을 준비하고있는 스마트 폰 (MC) 사업부는 4 분기 영업 손실 2,480 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장비 사업 (VS)의 경우 같은 기간 영업 적자가 20 억원으로 줄었다.

LG 전자는 올해 전망에서 코로나 19 예방 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시장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환율 변동, 원자재 및 부품 가격 변동, 물류비 상승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실물 경제 회복이 둔화되는 등 저성장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LG 전자는 올해 전 사업 영역에 인공 지능, 5G, 사물 인터넷 (IoT), 모빌리티 등 핵심 기술을 접목 해 고객 가치 기반의 성장과 변화를 창출 할 계획이다. 특히 위생 가전, 우주 가전,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비 대면 트렌드로 인한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H & A 사업부는 시장 변화에 적시 대응, 매출 성장 유지, 비용 구조 개선, 자원 투입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HE 사업부는 OLED TV, 나노 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와 수익성 유지 전략을 갖고있다.

또한 VS 사업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며 커넥 티드 및 전기차 부문의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흑자 전환의 토대를 마련 할 계획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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