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날씨] 낮부터 내륙 폭설까지 … 태풍 급 강풍으로 -10 ℃ 한파까지

[앵커]

오늘 낮부터 전국 각지에 폭설이 쏟아 질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 급의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 돼 퇴근길에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

또한 눈이 그친 후에는 영하 10도 이하의 강한 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혜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봄과 같은 따뜻한 날씨가 봄 꽃을 피 웠습니다.

남쪽에는 홍매화와 개나리가 피었 고, 서울에서는 평소보다 한 달 일찍 식생이 피었다.

하지만 오늘부터 날씨는 다시 한겨울로 돌아옵니다.

낮부터는 서울과 내부 일부에 폭설이 쏟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동부와 영서에는 10cm, 서울에는 1 ~ 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내일까지 눈이 계속되며 최대 15cm의 폭설이 예상된다.

특히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퇴근길에 영하 권에 몹시 추위가 올 것입니다.

제설 작업이 제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도로는 필연적으로 빙판 길로 바뀔 것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강수가 끝나는 시점, 찬 공기가 내려오는 시점이 퇴근길과 맞물려 있습니다. 기온이 급강하기 때문에 노면이 급격히 얼 가능성이 높아 빙판길로 인한 교통 혼잡도 우려가 됩니다.]

폭설과 차가운 파도가 계속되면 강한 바람도주의해야합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작은 태풍 급 돌풍이 해안과 산간에는 초당 25m 이상, 내륙에서도 초당 20m 정도의 속도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입 표시, 건물 외벽, 검진 클리닉 텐트를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박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와 전국적으로 시속 25~65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야외 설치된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고,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낮에는 폭설과 강풍 경보를 발령하고 내일 아침에는 한파 경보를 발령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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