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속도로 ‘지글 거리는 역주행’… 취한 상태에서 13km 운전

[앵커]

고속도로에서 13km 뒤로 운전하던 운전자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시민 신고로 현장에 잡혔다.

어지러운 큰 사고로 이어진이 사건은

결과적으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에서 술에 취했습니다.

차상은 기자.

[기자]

부산과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

갑자기 자동차가 나타나 반대 방향으로 달린다.

깜짝 놀란 차들이 서둘러 멈추고, 잠시 어깨에서 피했던 후진 주행 차가 터널로 돌아온다.

반대편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가 있었다는 112 보고서가 들어온 것은 오후 11시 30 분경이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충돌을 피할 수 있었던 운전자가 속속보고했습니다.

[최종주 / 역주행 신고자 : (불빛이) 가까워질수록 차가 제 앞으로 확 오는 겁니다. 퍼뜩 우측으로 꺾었거든요. 꺾자마자 (역주행차가) 내 옆으로 확 지나갔어요.]

신고를받은 경찰은 즉시 인근 사거리를 막았고 다행히 13km 역주행은 큰 사고없이 끝났다.

고속도로에서 현기증을 앓고 있던 A 씨는 신고 후 13 분 만에 삼랑진 IC 근처에서 경찰에 잡혔다.

후진 운전자였던 30 대 A 씨는 운전 면허를 취소 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있었다.

[한석천 /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 팀장 : 밀양 나들목에서 청도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부산 방향으로 역주행했고, 지인들과 소주를 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도로 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이다.

※ ‘귀하의보고가 뉴스가됩니다’YTN은 귀중한보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려면 YTN 검색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