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작년 영업 이익 2 조 7000 억원… 전년 대비 23 % 감소 (총)

작년 매출 104 조원 … 2 년 연속 100 조원 돌파

4 분기 영업 이익률 5.6 %… 2017 년 3 분기 이후 5 % 돌파

(서울 = 연합 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 자동차[005380]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여파로 위축 돼 영업 이익은 3 조원도 채되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매출 100 조원을 돌파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 자동차 본사
서울 양재동 현대 자동차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 자동차는 연간 실적으로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22.9 % 감소한 2 조 7,813 억원을 기록했다고 26 일 밝혔다. 영업 이익률은 0.8 % 포인트 하락한 2.7 %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10 조 3997 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 감소했다. 지난해 첫 연매출 100 조원을 넘어 2 년 연속 100 조원을 돌파했다.

순이익은 33.5 % 감소한 2 조 1,178 억원을 기록했다.

완제품 판매 대수는 15.4 % 감소한 3744,000,737 대 (국내 787,000 대, 해외 2956,890 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6.2 % 증가했지만 해외에서는 19.7 % 감소했다.

지난해 4 분기 만 보면 영업 이익은 1 조 641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 증가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 판매가 증가하고 영업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4 분기 영업 이익률은 5.6 %로 2017 년 3 분기 (5.0 %) 이후 처음으로 5 %를 넘어 섰다.

매출액은 29 조 2,443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 증가했다. 현대차는 원-달러 환율이 2019 년 4 분기 1176 원에서 지난해 4 분기 1118 원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매출 원가율은 81.6 %로 전년 동기 대비 1.5 % 포인트 하락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기 순이익은 78.3 % 증가한 13,767 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 분기 완제품 판매 대수는 국내 204,190 대, 해외 9 만 3393 대를 포함 해 11 만 13583대로 판매됐다. 국내 매출은 5.0 % 증가한 반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 감소한 6.6 %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4 분기 매출은 코로나 19 재 확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계속 감소했다”고 말했다.

현대 자동차는 올해 각국의 경기 부양 정책과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경쟁 심화와 불리한 환율 등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는 국내 시장 741,000 대, 해외 시장 3418,000 대를 포함 해 416 만대로 설정됐다.

또한 올해 자동차 판매 성장 목표는 전년 대비 14 ~ 15 %, 영업 이익률 목표는 각각 4 ~ 5 %이다.

현대 자동차는 향후 성장을 위해 올해 시설 투자 4 조 5000 억원, R & D 투자 3 조 5000 억원, 전략 투자 9000 억원 등 총 8 조 9000 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현대 자동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아이 오닉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구축 성공, SUV 판매 확대, 생산 및 수익 최적화 촉진, 원가 혁신 가속화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 주력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말 배당금은 전년과 같은 3,000 원으로 유지하기로했다.

[그래픽]    현대 자동차 성능 동향
[그래픽] 현대 자동차 성능 동향

(서울 = 연합 뉴스) 박영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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