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리포트] 충격에 빠진 정의당 … 장혜영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다”

이 사건은 가장 진보적 인 당 대표 인 정의당이 저지른 사건이라 더욱 충격적이다.

프로그램에서도 정의당은 성 소수자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정치에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한다는 점에서 소외 계층을 보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처럼 이번 사건은 큰 파도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발표한 내용 보셨지만 울먹이면서 발표하잖아요. 그만큼 이 사건은 충격적이라는 얘기예요. 정의당을 지지하고 또 정의당이 갖고 있는 선명성에 대해서 신뢰를 보냈던 사람들에 대해서 엄청난 충격을 준 거 아니겠어요.]

자신이 정당임을 직접 밝힌 장혜영 의원은 정의당이 발표 한 직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피해자 나 학대자 감정이 없다고 말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의 감정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성폭력을 저지르는 특정인이 없기 때문에 ‘가해자’는 없다고 썼다.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왜 이렇게 피해자가 당당하다거나 혹은 피해자가 피해당하기 전에 가해자와의 어떤 관계, 이런 부분들을 끄집어내면서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그런 사회가 지금까지 이루어졌거든요. 그런데 장혜영 의원이 그 점과 관련해서 어쨌든 자기는 사건 이후에 굉장히 당당하려고 노력을 했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그렇게 지금 살아 왔다. 왜냐하면 이 사회가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사회에 대해서 자기가 어쨌든 그것을 깨고 싶었다라는 그런 뉘앙스였고]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다는 장씨의 입장이 성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반드시 반복되는 피해자에 대한 2 차 범죄에 대해 우리 사회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평가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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