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배’민간 기업의 두 아이… 재벌 식 계승 의혹

[앵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회장은 최근 카카오 주식 500 억원 이상을 20 대 어린이 2 명에게 기부했다. 하지만이 아이들은 실제로 카카오를 지배하는 민간 기업에 다니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이 100 % 소유하는 곳이다. 아이들이이 회사를 물려 받으면 꼬리가 머리를 지배하는 이른바 ‘재벌 식 계승’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나 한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있는 15 층 건물입니다.

이 건물 위에는 100 % 출자 한 김범수 카카오가 소유 한 민간 기업 케이 큐브 홀딩스가있다.

이 회사는 김범수 회장에 이어 카카오 지분이 가장 많다.

소프트웨어 회사로 등록되어 있지만 기업 활동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수익은 카카오 배당입니다.

직원은 5 명인데 월급만으로 14 억원을 지급했다.

[카카오 관계자 : 사실 그게 저희랑 아무 사업적 관계도 없고, (의장님) 개인회사라서 저희가 그런 걸 상세히 몰라요.]

김 위원장의 20 대 아들딸이이 이상한 회사에서 1 년 동안 일하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형제 자매들은 최근 아버지로부터 264 억원 어치의 카카오 주식을 받았다.

카카오가 이른바 재벌 식 계승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있다.

김 회장의 자녀들은 비상장 기업인 케이 큐브 홀딩스를 물려 받아 카카오를 지배 할 수있다.

[이지우/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간사 : 재벌 승계랑 되게 똑같은 루틴을 밟는 것이거든요. 아무것도 하는 일 없는 회사가…꼬리가 머리를 지배하는…]

김 위원장의 자녀들이 K 큐브 홀딩스의 소유권을 가져 가는지, 아니면 장악하는지 확인해야합니다.

(영상 디자인 : 유정배 / 인턴 기자 : 남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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