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으로 위기에 처한 슈가 총리는 잦은 실수로 또 다시 소문이났다.
총리의 자질 부족으로 4 개월 만에 지지율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 졌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이경아 특파원이 도쿄에서 보도했다.
[기자]
슈가 총리는 취임 후 첫 번째 정기 국회 개회식을 맞아 시정에 연설을하고있다.
40 분 가량 진행된 하원 의원 연설은 무사히 끝났지 만 같은 내용으로 하원에서 연설 할 때는 달랐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한정적 대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웅성대는 소리) 철저한 대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실수는 한 번이 아닙니다.
즉석 연설이 아니라 이미 완성 된 원고를 읽는 수준이지만 일련의 실수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 생산과 육아의 부담이…아… 출산과 육아의 부담이]
긴급 상황 확대 발표 당시 지명 오독으로 지역 변경 여부를 묻는 기자들 사이에 혼란이 있었다.
문제는 사전에 질문이 전달되는 기자 회견에서도 계속됩니다.
준비된 문서를 바탕으로 답을 읽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말로 설명하는 장면을 찾기가 어렵 기 때문이다.
국무 총리 관저에는 기자 회견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가있다.
[총리 관저 기자회견 사회자 (지난 13일) : 죄송합니다만 다음 일정이 있기 때문에…지금 손든 분들은 각각 1문항씩 이메일로 질문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거의 40 %의 응답자가 슈가 내각을 비 승인 한 이유는 총리의 지도력이없고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현 내각 위기의 많은 이유는 총리 자신의 자격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다노 유키오 / 입헌민주당 대표 : (세계적인 위기에 직면해) 많은 나라의 리더들은 선두에 서서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있습니다. 총리에게 이런 리더로서의 자각이 부족하다는 것이 대단히 유감입니다.]
세습이나 파벌없이 권력의 정점에 올라 높은 지지율을 얻은 슈가 총리는 단 4 개월 만에 냉정한 여론에 맞서고있다.
도쿄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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