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 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 회견에서 번호판을 들고있는 기자의 요청을 받고있다. 연합 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기자 간담회가 18 일 오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열리자 회의 전까지 청와대에는 긴장감이 넘쳤다. 실무팀은 당일 아침까지 4 회 리허설을 진행해 방송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 듯했다. 기자 간담회 직전까지 인터뷰를 담당했던 의료 비서 탁 현민을 중심으로 온라인 영상을 통해 연결된 기자들의 마이크 음질을 하나씩 확인했다.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면 기자 20 명이 컨퍼런스에 참석했고 100 명이 온라인 영상에 참석했다. 이날 인터뷰는 사전 질문없이 약 2 시간 동안 ‘대본없이’진행됐다.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에 문 대통령은“비 대면 화상 회의가 우리가하는 첫 번째 방법이다. 그래서 순조롭게 진행 될까 봐 걱정이되지만, 우리가 서로 협력하여 좋은 소통을하고 사람들에게 질문에 답할 수있는 시간이되기를 바랍니다.” 기자들은 사전에 번호판을 배포했고 문 대통령은 그들이 가지고있는 번호를 불렀다. 현장이나 영상에 참여할 수없는 기자들을 위해 ‘채팅 쿼리’도 준비됐다. 기자 회견이 시작 되 자마자 첫 번째 질문은 이명박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문제였다. 첫 번째 질문으로 사면 발언이 나왔을 때 문 대통령은 그 질문을 기대했지만 대답을 잠시 망설였다. 문 대통령은 “사면이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말해서 많이 걱정했지만 솔직히 내 생각을 말하기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대통령이 공감대가 아닌 일방적 인 사면을하기 어렵다”며 사면 이론에 선을 그었다. 30 분에 가까운 국회 현장 연설에서도 준비된 논문을 잘 보지 못했던 문 대통령은 사면에 답하면서 세부 사항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논문을주의 깊게 살펴 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 총장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문 대통령은“어…”“1 ~ 2 초 동안 답을 생각하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주 장관과 윤 장군의 규율 사이에 어떤 논의를주고 받았 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즉각적인 대답을 피했다. 그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문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2 개월 정직을 승인했지만, 청와대가 지난해 12 월 25 일 정직을 유예 한 다음 날 내린 입장과 비슷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에 대해“문재인 정부 검찰 총장”으로 평가 한 이후 추가 의문이 나오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8 일 청와대 춘추 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 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연합 뉴스
그날 회의에서는 주로 정치적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청와대는 첫 번째 문제로 ‘방역과 정치’를 꼽았지만 정치 관련 의문이 생기면서 문 대통령은“방역에 대한 의문이있는 분들 만 들어 주시길 바란다. 격리에 능숙해서 질문이 많지 않습니다.” 이날 회의는 방역 / 사회, 정치 / 경제, 외교, 안보 분야로 나뉘었지만 온 · 오프라인에서 질문이 쏟아지면서 각 분야 순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병렬 온라인 비디오 연결로 인해 연결이 끊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기자의 질문이 끊기고 들렸을 때 정만호 공보실 장은 “다음 명령에 넘겨 주겠다”며 인내심을 물었다. 또한 영상으로 연결된 외국인 기자의 질문에 소음이 섞여서 듣기 어려웠을 때 통역사는 ‘다시 질문 해주세요’라고 두 번 말했다. 제한된 수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인터뷰에 참여할 수 없었던 청와대 기자들은 채팅 창에 질문을 올렸고, 인터뷰가 끝날 무렵 문 대통령에게 추가 질문을 보냈다. 기자 회견은 123 분 동안 진행되어 예정된 100 분에 20 분이 추가되었습니다. 서영 지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