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1 분기 출시 … 7500 만원 이상

입력 2021.01.13 15:00

13 일 오전 10시 20 분 잠실 롯데 월드 몰. 백화점 개점 10 분 전인데도 20여 명이 줄을 섰다. 국내 최초 테슬라의 ‘모델 Y’를 본다. 기자 이후에도 순식간에 50 명 이상이 줄을 섰다.

테슬라는 이날 기존 롯데 백화점 영등포 점에 이어 잠실 롯데 월드 몰에 이어 모델 Y를 공개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을 볼 수있는 ‘테슬라 갤러리’를 오픈했다. 다만 영등포 점과 달리 롯데 월드는 27 일까지 임시로 운영된다.



테슬라 모델 Y. / 변 지희 기자



Model Y는 Tesla의 두 번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이며 Model S, Model 3 (E), Model X에 이은 전기 승용차 라인업의 마지막 차량입니다. 지난 가을에 미국과 중국에서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출시는 1 분기 이내에 이루어집니다. 정확한시기와 가격은 현재 환경부 인증 절차를 거치고있어 미정이다.

이날 15 명이 30 분마다 테슬라 갤러리에 입장 해 자유롭게 차량을 관람했다. Model Y는 Model 3를 기반으로 한 SUV이지만 실제로 본 소비자들은 뒷좌석이 Model 3보다 훨씬 넓다고 평가했다.





테슬라 모델 Y. / 변 지희 기자

실제로 모델 Y는 전체 길이, 너비 및 높이 측면에서 모델 3보다 약간 큽니다. 모델 Y는 길이 4751mm, 너비 1921mm, 높이 1624mm, 모델 3은 각각 4694mm, 1849mm, 1443mm입니다. 휠베이스는 모델 Y의 경우 2890mm, 모델 3의 경우 2875mm로 측정됩니다. 뒷좌석 다리 공간은 모델 Y의 경우 1029mm, 모델 3의 경우 894mm입니다.

차량의 내부 및 외부 디자인은 모델 3과 비슷합니다. 15 인치 터치 스크린이 계기판없이 중앙에 장착 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 모델 내부 / 변 지희 기자

하지만 수동으로 트렁크를 열어야했던 Model 3와 달리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전자동 트렁크가 적용됐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의 경우 이중 유리를 적용하여 외부 소음을 차단합니다. 콘솔 박스 커버의 경우 Model 3는 수동으로 열고 닫지 만 Model Y는 Model X와 동일한 반자동 슬라이드 커버를 사용합니다.

2 열 시트는 버튼을 눌러 1 개 또는 2 개 시트로 접을 수도 있습니다. 숄더 시트 근처에 시트를 접을 수있는 레버와 트렁크 안쪽에 2 열 시트를 접을 수있는 두 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트렁크 바닥에 깊은 저장 공간이 하나 더 있고 내연 기관이 없으므로 빈 보닛에도 앞 트렁크가 있습니다.







(사진 상단부터) 테슬라 모델 Y 프렁크 (보닛 내부의 빈 공간), 트렁크, 트렁크 아래 공간 / 변 지희 기자

모델 Y는 표준 범위, 장거리 및 성능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국내에서는 장거리와 성능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장거리 트림은 국내에서 마일리지 인증을 완료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11km에 도달하여 모델 3 장거리 트림 마일리지 496km를 초과했습니다.





테슬라 모델 Y 뒷좌석 / 변 지희 기자

한국에서 Model Y의 성공 여부는 가격에 달려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차량 가격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하여 Model Y 가격이 어떻게 형성 될지 주목된다. 6 천만 ~ 9 천만원의 차량은 기존 보조금의 50 % 인 약 400 만원을 지급하고 9 천만원 이상의 차량 가격은 보조금에서 제외한다.

현재 모델 3 국내 출시 가격이 5,500 만 ~ 7500 만 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Y 형 모델 가격은 이보다 높게 설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대는 표준 범위, 장거리, 성능 트림 순으로 성능이 가장 높다. 국내 모델은 중국 상하이 공장이 아닌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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