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가 기회로 … 삼성 전자 · LG 전자 36 조 번 쓴다

[앵커]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삼성 전자는 반도체 선전으로 36 조원에 가까운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집에 오래 머무르고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LG 전자는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삼성 전자가 번 돈은 약 36 조원이었다.

코로나 19 이전 인 2019 년에 비해 거의 30 %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236.2 조원으로 역대 3 위다.

코로나 19 시대에는 비 대면 경제 활성화로 주력 품목 인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TV와 가전 제품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 다.

[노근창 /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 2019년 대비 실적이 개선된 배경은 상반기에 있었던 반도체 가격 상승, 여기에 비대면 마케팅 비중 상승에 따른 완제품(스마트폰·TV·생활가전) 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4 분기에만 영업 이익 9 조원, 매출 61 조원으로 3 분기에 못 미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유럽에서 코로나 19의 재 확산과 원화 가치 하락이 영향을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올해는 삼성 전자의 실적을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이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개인용 소비시장이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계속 위축되어있던 부분들이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되고 있으니까 그 분야에 대한 수요는 계속 또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콕’수명이 길어진 이른바 ‘억압’효과와 억압 된 수요가 회복되면서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LG 전자의 성능도 폭발했다.

지난해 LG 전자는 사상 최초로 매출 63 조원, 영업 이익 3 조원을 기록했다.

YTN 이지은[[email protected]]이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