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넥슨 김정주, 가상 화폐 거래소 ‘빗썸’인수 … 약 5 천억

게임 회사 넥슨의 창업자 NXC 김정주 대표가 국내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 빗썸을 인수하기 시작했다. 이번 거래는 김정주 대표가 직접 주도 해 주목을 받았다고한다.

7 일 투자 은행 (IB) 업계에 따르면 넥슨 그룹은 빗썸의 대주주 인 비 덴트와 손 잡고 빗썸을 인수 (경영권 인수) 할 계획이다. 인수 대금은 약 5000 억원에 전달됐다.

넥슨은 이달 초 이정훈 회장 등이 소유 한 모든 주식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매도자와 양해 각서 (MOU)를 체결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의 전체 지분 중 넥슨이 전체 지분의 65 %를 인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영업 주최자로 삼정 KPMG를 선정 해 지난해 8 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9 월 진행된 예비 입찰에서는 국내외 PEF (사모 펀드) 운용사를 포함한 많은 금융 투자자 (FI)와 전략 투자자 (SI)가 성공을 위해 입찰했다. 그러나 최대 주주이자 대표 인 이정훈 회장이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매각이 둔화 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11 월에 예정된 우선 협상 인 선정이 지연된 배경으로 해석된다.

이번 거래 과정에서 빗썸의 지분 전체가 약 6500 억원 규모로 평가됐다. 빗썸의 구주가 장외 시장에서 총 1 조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넥슨이 할인 가격으로 인수하고있다.

빗썸은 빗썸 홀딩스 (74 %), 비 덴트 (10 %), 옴니텔 (8 %)을 대주주로 보유하고 있으며이 중 다수는 이정훈 회장이 소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은 올해 암호 화폐 거래소 관련 시스템 변경을 앞두고 더 이상 매각을 연기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한 ‘특정 금융 거래 정보의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특별 제안)’은 금융 정보 분석 원 (FIU)의 허가를 받아 가상 화폐 사업자가 운영 할 수 있도록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대주주들과의 암호 화폐 거래소가 FIU의 허가를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없는 것 같습니다.

이에 비 덴트는 총액 6 천억원으로 경영권을 인수 할 계획 이었으나, IB 업계 관계자의 메시지 인 자본 부족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강두순 기자 / 진영태 기자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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