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점을지나 점진적인 감소”… 사방에 지뢰밭

[앵커]

2 일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000 명 미만으로 떨어지자 검역 당국은 전염병이 정점을 넘어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고 요양원의 집단 감염이 계속됨에 따라 얇은 얼음판의 상황이 계속됩니다.

박경석 기자의 보고서.

[기자]

매일 840 건의 새로운 확진 사례.

전날보다 125 개 더 많았지 만 이틀 연속 1,000 개 미만이었다.

검역 당국은 세 번째 대유행의 정점을지나 완만하게 감소한 것으로보고있다.

실제로 주당 평균 환자 수를 보면 이번주는 833 명으로 1,000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한 지난달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덕분에 신규 환자 발생에 대한 대응 능력도 높아졌습니다.

수도권에서는 3 일째 확인을 받고 하루 이상 기다리지 않았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그간의 선제검사와 국민들께서 참여해주고 계신 거리 두기를 통해 느리지만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곳에 지뢰밭이 있습니다.

누적 환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위 및 중증 환자 수가 집계 이후 처음으로 400 명을 초과했습니다.

이틀 연속 하루 사망자 수는 20 명을 넘어 섰다.

요양 병원과 종교 단체의 대량 감염, 영국과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 바이러스와 같은 위험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역학조사 진행 중인, 그러니까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케이스가 30% 가까이 나오고 있고요. 양성률도 접촉자 기준으로 봤을 때는 2%대를 계속 보이고 있거든요.]

검역 당국은 확산 추세가 수시로 증가 할 수 있음을 알고 17 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참여를 요청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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