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찰청장 “정인이 깊이 사과한다”…

경찰청장, “초기 대응 및 조사 절차 불충분”사과
세 보도 모두 ‘무시’… 양천 서장을 기다리며
‘양천 서장 파괴’청원 1 일 20 만명 동의


[앵커]

끔찍한 학대를 받고 죽은 ‘정인 사건’.

김창룡 경찰서장은 3 건의 신고가 접수 된 후에도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경찰에 대한 고발로 공식 사과했다.

양천 경찰서장은 대기 조치를 취했다.

안윤학 기자.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은 뜻밖의 긴급 회의를 열었다.

그는 ‘정이 사건’에 대한 초기 대응 및 수사 과정이 미흡하고 책임감이 깊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10 월 정인이가 사망 한 지 3 개월만이 다.

[김창룡 / 경찰청장 : 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에 대해 지휘관이 직접 관리 할 수있는 즉각적인 신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찰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등 아동 학대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 월, 6 월, 9 월 세 건의 신고를 모두 기각 한 양천 경찰서장은 대기 명령을 받았다.

[김창룡 / 경찰청장 :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사건 담당 관계자에 대해서도 엄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바탕으로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여 청소년 실장 양천서도 대기 명령을 받았다.

4 일, 양천 경찰서장과 담당 경찰관의 해고를 요청하는 공고 게시판에 20 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취한 조치였다.

앞서 지난달 조사 결과 경찰은 관리자를 징계위원회에 넘겨주지 않고주의 사항을 처리해 비난했다.

제 3 차 학대 신고 사건을 담당 한 팀장을 포함한 3 명과 학대 예방 경찰 2 명을 포함한 5 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으나 징계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후계자 양천 장이 여성 청소년부에서 근무한 여성 교장으로 임명됐다.

살인이 아닌 아동 학대와 치사 혐의만을 양모에 적용한 검찰에 대한 여론이 커지면서 시민들은 가혹한 처벌을 요구하고 법원에 제기되는 불만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남부 지방 법원은 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며 모든 증거를 확인한 후 유죄 또는 무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청원을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YTN 안윤학[[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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