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본은 내일 모레에 비상을 선포하는 듯 … 또 “늦었다”

[앵커]

코로나 확산이 심해 슈가 일본 총리가 내일 모레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에서 비상 사태를 선포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미 감염이 크게 확산 된 상황에서 지난해 비상 사태보다 약한 규제로 코로나가 잡힐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다.

도쿄 특파원 이경아가 보도했다.

[기자]

슈가 일본 총리는 7 일 정부 자문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도쿄를 포함한 4 개 광역시의 긴급 상황을 선포하기 전에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칩니다.

비상 기간은 빠르면 8 일부터 약 1 개월 정도일 것으로 예상 되나 감염 상황에 따라 연장 될 수있다.

지방 자치 단체는 공동 대응을 선언하고 주민들의 협력을 호소했다.

[코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 20시 이후 외출을 자제해 주십시오. 지난해 긴급사태에서 경험한 바 있습니다.무엇보다 사람 이동을 최대한 줄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작년의 비상 사태 이후 전면 폐쇄와 휴교가 뒤따른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식당 등 일부 사업체 만 운영을 중단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효율성입니다.

현행법 상 강압이 없어 많은 기업이 연말 매출 감소를 따르지 않고있다.

참여하지 않는 기업을 처벌하는 법 개정안이 이달 국회에 제출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나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가토 가츠노부 / 일본 관방장관 : 음식점에서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긴급사태 선언 등을 포함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비상 사태가 한 달 동안 계속되면 민간 소비가 50 조원 이상 감소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슈가 내각이 여행 지원 사업보다 경제를 앞세워 검역을 소홀히 한 결과 또 하나의 피해 다.

[에다노 마키노 / 입헌민주당 대표 : 정부의 뒤늦은 대응이 부른 감염 확대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상 사태 이후 감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가 슈가 내각의 운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YTN 이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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