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9 년 만에 전국 집값 인상 … 서울 입주량 34 % ↓

[앵커]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과열은 매각 용과 전세 용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주택 가격은 9 년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고, 전세 가격은 5 년 만에 올랐으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우 기자의 보고서.

[기자]

세종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2019 년에는 전용 면적 84m2의 아파트가 5 억 4 천만원에 거래됐는데 1 년 만에 4 억원 가까이 뛰었다.

자본 이전 논의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실제로 불을 붙인 곳입니다.

[세종시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금액은 떨어지진 않고, 사려는 분들도 전혀 없는 건 아니고요. 아직도 사려고 하는 분들은 있는데 대출규제 이런 것들 때문에 자유롭진 못해요.]

지난해 세종시를 시작으로 전국 집값이 9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5 % 이상 올랐고 세종시는 37 % 이상 올랐다.

수도권과 5 개 광역시가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에서는 강남 규제로 인한 ‘풍선 효과’로 인해 노원구, 구로구, 강북구 외곽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이 상황에서 국토 교통부가 집계 한 올해 1 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자 수는 지난해보다 34 % 감소 해 수요 흡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최악의 전세 위기가 기록되자 전세 가격도 연중 상승했다.

지난해 전국 전세 가격은 전년 대비 4.6 % 상승 해 5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상반기까지 조용했던리스 가격은리스 법 시행에 따라 상승했다.

정부가 전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공적 임대 확대를 추진했지만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많다.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수요층이 원하는 주거유형이 아파트에 집중된 가운데, 정부의 공급유형은 비아파트 유형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전세난은 대부분 민간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정부 주도로 해결하기에는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세대 인의 임시 거주 요건을 완화하여 임대 시장의 공급을 확대하여 판매 수요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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