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해 가장 큰 정치적 이슈로 떠오른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은 결국 청와대로 옮겨 갔다.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지도자 이낙연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을하기 위해 몸을 굽히지 않는다.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의 새해 기자 회견은 어떤 식 으로든 표현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2021 년 새해 첫날부터 전 대통령 사면 논란이 정치계를 뜨겁게 달구었지만 청와대는 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고있다.
타인이 아닌 여당 대표가 제기 한 화제 였지만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고 불평하고있다.
여당이 곧바로 격렬한 반발에 직면하면서 논란은 사라진 듯했지만 이낙연 자신이 계속 불을 붙인 듯하다.
사면 결정권자 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을하기 위해 몸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회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야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께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 드릴 생각입니다.]
결국 사면 논란의 투표가 청와대에 넘겨지면서 답변을 계속해서 미루기가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핵심 지지자들이 사면이 될 수없는 강한 여론을 가지고 있지만, 승인률이 매일 최저로 갱신되고있어 ‘포용성’에서 외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청와대와 여당의 부정에도 불구하고 ‘사전 동정 이론’이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 핵심 위원은 대법원의 판결없이 사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선을 그고있다.
그러나 연초 정치를 펼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논란은 다가오는 문 대통령의 새해 기자 회견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어떤 식 으로든 입장을 표명 할 것으로 예상된다.
YTN 홍선기[[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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