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 일)이 새해 첫날 인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 자 수가 2,000 만 건을 넘어 섰다. 미국인 17 명 중 1 명이 코로나 19를 앓고 있지만 확산 추세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김윤수입니다.
<기자>
매년 약 100 만 명이 모여 드는 미국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열리는 새해 행사는 엄격한 통제하에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지역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의사와 슈퍼마켓 노동자 등 39 명과 그 가족 만이 초청됐다.
[넵/미 뉴욕 신년행사 참가자 : 2020년을 문밖으로 차버릴 몇 안 되는 신년행사 참석자로 선정돼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2021 년 새해가 시작 되 자마자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진 자 누적 건수가 2000 만 건을 넘어 섰다.
작년 1 월 20 일 첫 감염 이후 약 1 년이 지났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약 6 %가 미국인 17 명 중 1 명에 감염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 자의 23.9 %와 사망자의 19 %가 미국에서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산은 여전히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예방 접종 속도가 느립니다.
미국 보건 당국자들은 가을까지 인구 면역을 구축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4월과 5월, 6월, 7월에 계속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해야 초가을쯤 충분한 집단 면역을 만들 수 있게 될 겁니다.]
여행 이력이없는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 파괴로 인해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