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년 만에 최대 점유율”… 현대 자동차 그룹, 미국 코로나 바이러스 돌파

작년 1 월부터 11 월까지 미국 시장 점유율 8.6 %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차 그룹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2012 년 이후 8 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으로 라이벌이 흔들리는 가운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SUV) 라인업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확대 그 위치.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달 30 일 (현지 시간) 자동차 시장 조사 기관 워드 인텔리전스를 인용 해 지난해 1 ~ 11 월 현대 자동차 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8.6 %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8 %)에 비해 0.8 %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연간 시장 점유율 기준 2012 년 이후 최고

2020 년 현대차 그룹의 미국 공연을 주도한 것은 SUV 다. 그중에서도 특히 대형 SUV 라인업 인 현대차 팰리 세이드와 기아차 텔루 라이드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 월부터 11 월까지 팰리 세이드는 74,538 대, 텔루 라이드는 6,5305 대를 팔아 미국 실적을 주도했다.

하이 엔드 전략을 통해 ‘저렴한 차’이미지에서 탈피 해 소비자 기반을 확대 한 것도 긍정적이다. 현대 자동차 미국 바이어 중 연소득 10 만 달러 이상 가구의 비중은 2015 년 33 %에서 지난해 43 %로 증가했다. 기아 자동차도이 기간 동안 23 %에서 36 %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현대 자동차가 구매 촉진을 위해 무직 6 개월까지 할부 면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한 것도 효과적이었다. 현대 · 기아차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반복적으로 공장을 통과 해 온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한국 공장이 큰 차질없이 계속 가동하고 적시에 수요에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사들이 공급 정상화를 기대하는 올해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합니다. 현대 자동차 그룹은 SUV와 친환경 차로 상승세를 이어 가고자합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올해 주력 신차 투싼 (투손 하이브리드, 산타페 하이브리드 포함)은 물론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 ‘아이 오닉 5’도 출시 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기대된다. G80과 GV80의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을 늘리는 것입니다.”

김지희 기자 [email protected]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