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농심 여자 정비사 였어 …”혹독한 비에 줄 지어 늘어선 신춘호 애도 퍼레이드

“난 농심 여자 정비사 였어 …”혹독한 비에 줄 지어 늘어선 신춘호 애도 퍼레이드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농심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회장님의 길을 보러 왔습니다.” 비가 오는 27 일 오후 신춘호 농심 회장이 세운 서울 종로구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 헐렁한 백발로 등장한 중년 여성은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적고 농심라면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라고 말했다. 신 대통령 생전에는 그와 관계가 없었지만, 길을보기 위해 두꺼운 빗방울을 통해 텅 빈 곳을 찾았다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