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당 시장 통일 기한이 임박하자 안철수 인민당 후보가 인민의 힘에 걸 맞는 깜짝 제안을했다.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 힘은 당장 당에 참여해 투표 방식에 대한 양보를 논의했다.
첫 번째와 마지막 TV 토론에서도 참여와 서로의 약점을 놓고 끈질긴 싸움이 벌어졌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인민당 안철수 후보가 갑자기 기자 회견에 자원했다.
합리적인 제안!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동지들의 뜻을 얻어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습니다.]
항상 참여와 가치있는 요구에 선을 긋고 있던 기존 태도에서 180 도의 변화이며, 최근의 열등함을 극복하고 당선 될 때만 단일 후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 될 수있다. 국민의 힘을 응원합니다.
앞서 안철수 후보가 단결을 방해하는 ‘상왕’으로 지명 한 국민의 힘은 김종인 비상 대응위원회 위원장의 떨리는 반응을 보였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 기호로는 당선이 불가능하다고 안 한다고 하던 사람인데 왜 갑자기 무슨 합당이니 이런 얘기를 이제 와서 하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후보 단 통일을 앞두고 단 한 번만 공개하겠다고 합의한 TV 토론에서도 밸류에이션 문제가 화제 다.
오세훈 후보는 당장 당에 합당하기 란 육체적으로 쉽지 않고 김정인 위원장에게 어색하기 때문에 당급 지원이 실질적으로 어렵다며 당장 당장 입장을 요구했다.
그것을 이끌었던 정당은 점차 줄어들고 있었고 그가 함께했던 사람들은 떠났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지금이라도 입당을 결심하신다면 제가 화답하는 의미에서 안철수 후보 진영이 주장하는 여론조사 방식에 동의하겠다, 경쟁력 조사 방식으로 동의하겠다고 제안하는 것이고요.]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박원순 무소속 후보와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이 서로 경선해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그때 어떤 조직적인 문제나 돈 문제나 유세 문제 같은 게 없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오세훈 후보의 약점을 지속적으로 파헤친다.
무상 급식 사임에 대해 아이들이 보편 복지에가는 것이 합리적이며 내곡동의 자기 보상 의혹에 대해 몰랐다고 물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2008년 공직자 재산 신고를 보면 서초구 내곡동 106번지, 110번지라고 기재됐는데요. 공직자 재산 신고에 분명하게 기재됐는데 이 땅 정말로 모르셨습니까?]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이 처가 땅에 10년 전 수용과 보상 문제로 인해서 혹시라도 뭘 관여했거나 밝혀지면 책임지는 정도가 아니라 후보직 사퇴하겠다니까요.]
갑작스런 가치있는 제안 속에 TV 토론이 한 번만 치워지면서 TV 토론이 끝나자 통일 운명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YTN 우철희[[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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