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적이지 않고 단 하나의 고속도로”… 강원도 남부 25 년의 눈물

[앵커]

한국에서 교통 인프라가 가장 나쁜 지역 중 하나는 폐광 지역이라고 불리는 강원의 남쪽 지역입니다.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나온 지 25 년이 넘었지만 아직 약속이 없다.

지환 기자가 인터뷰를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정선군은 70 ~ 80 년대 광산 도시로 번영했다.

영월, 태백, 삼척시와 함께 지금은 폐광지로 불리는 강원의 남쪽 부분이다.

강원의 남쪽 지역은 종종 내륙 섬이라고 불린다.

한국 최고의 외딴 지역 중 하나로 꼽 힙니다. 회사도 사람도 없습니다.

이는 교통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구불 구불 한 산악 도로, 대부분의 마을에는 1 시간 이내에 도달 할 수있는 고속도로가 없습니다.

산부인과가 하나도없고 리조트와 각종 관광 시설도 부실하다.

멀고 불편해서 사람들이 오지 않고 오지 않고 떠나기 때문에 더 심합니다.

[박지희 / 강원 정선 지역 주민 (임신부) : 제가 임신 초기라서 강릉지역에 2주에 한 번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자차를 이용해 운전하다 보니까 강릉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라서….]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고속도로입니다.

건설 계획은 이미 25 년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을 시작으로 충북을지나 동해안 삼척과 전국을 잇는 고속도로.

평택에서 비교적 인구가 많은 안성까지 충청북도 제천까지 이미 2015 년에 문을 열었다.

두 번째 단계 인 제천 ~ 영월도 지난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거의 통과하지 못했고, 가급적 10 년 내로 완료 될 예정이다.

영월에서 삼척까지 정선, 태백을 거쳐 90km 구간이 남았는데 이것이 문제 다.

산간 지역이기 때문에 공사비가 3 조원이 넘고, 예상 교통량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경제성이 낮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장 : 여기가 인구가 많지 않고 산악, 태백준령이 있어서 고속도로 건설에 많이 비용이 들지만, 여기 내륙에도 고속도로를 뚫어서 다 같은 국민으로서 균형 발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도 남부 지방 자치 단체는 국회의원 모집, 협의회 개최, 고속도로 건설 제안 등을하고있다.

국토 교통부는 조만간 고속도로 5 개년 계획을 수립 · 고시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남부 지역은 예상 경제성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균형 잡힌 국가 발전 평가에 내기하고있다.

YTN 지환[[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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