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을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옛말에 진미로 여겨지는 전어가 강원도 해변으로 몰려 들었다.
말 그대로 물의 절반과 고기의 절반이며, 던지기 그물로 한 번에 수백 마리의 새를 잡을 수있는 실제 장면이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어깨에 그물을 든 사람들은 강을 향한 바다에 서 있습니다.
그는 물을 바라보며 힘차게 그물을 던진다.
잠시 후 그물을 당기면 은색 전기 물고기 수백 마리가 잡 힙니다.
캐치가 너무 많으면 혼자 그물을 당기기가 어렵습니다.
[배선권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 (지금 몇 마리 잡으신 거예요?) 한 3백 마리 되겠습니다.]
말 그대로 물 반과 고기 반,
단 몇 십 분만에 각 통은 갓 잡은 통 생선으로 채워집니다.
[박종민 /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 : 한 세 번만 던지면 한 통이에요. 온종일 잡으면 몇 가마니 잡죠.]
남해안과 서해안과 달리 동해안은 대부분 봄에 잡 힙니다.
특히 인근 화력 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 후 배출되는 온수는 난류의 전기 어류를 많이 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권공주 /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 회도 먹고 튀겨서 먹고 겨울에 김장할 때 소금에 담가 놨다가 젓갈로도 써먹어요.]
어업 당국은 일반인이 예고없이 바다에서 던지는 그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어획량을 자제 할 것을 대중에게 촉구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이다.
※ ‘귀하의보고가 뉴스가됩니다’YTN은 귀중한보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려면 YTN 검색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