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족 보호를 도와주세요”… 미얀마, 한국에서 연대 운동에 항의

미얀마 사람들은 군사적 폭력을 선포하고 국제 연대를 촉구합니다
미얀마 군부 앞에서 집회, 1 인 시위 계속
나는 직장을 그만두고 항의했다… “나는 가만히있을 수 없다”
“가족과 연락이 끊기면 떨릴 텐데 … 한국의 관심이 필요하다”


[앵커]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주민들은 광주 봉기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에게 관심을 호소하며 어디에서나 절박한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도 군사 정권을 비난하고 시위대를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있다.

정현우 기자의 보고서.

[기자]

서울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

미얀마 국민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들은 어깨에 손가락 세 개를 올립니다.

이 제스처는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대를 비난하기위한 것입니다.

“미얀마의 봄! 미얀마에서 오래 살았던 민주주의!

더 이상 무고한 죽음은 없으며 시위대에 대한 단속을 중단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미얀마 인의 의지를 따르기 위해 목소리를 높입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더 큰 문제는 1980 년 5 월 광주와 같이 미얀마 시민들이 고립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끔찍하게 외로운 싸움입니다. 도움이 절실합니다.]

미얀마 사람들은 대사관에 여러 번 만나달라고 요청했지만 돌아온 유일한 것은 거절이었습니다.

현실은 대사관이 민주 정부를 인정하라는 요구에 조용히 대응하는 것입니다.

[정범래 / 미얀마 민주주의네트워크 공동대표 : 해외에 있는 미얀마인들의 이익을 보호해주는 미얀마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연방의회 대표위원회를 따르고 헌법을 존중해야 한다.]

국외 미얀마 인들이 할 수있는 유일한 일은 군대의 잔학 행위를 알리고 국제 사회에 연대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군을 대표하는 미얀마 장교들 앞에서 집회가 열리고 1 인 시위가 계속되고있다.

[소모뚜 / 미얀마민주주의 네트워크 공동대표 : 한국에 와있는 미얀마인들이 자발적으로, 집단으로 자신이 사는 곳곳에서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장을 그만두고 미얀마 민주 단체에서 일하기 위해 서울로 오는 사람들도있다.

해외 시위로 고향 가족이 피해를 입을 까 봐 두렵지 만 가만히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웅 / 국내 거주 미얀마인 : 전 세계에 있는 미얀마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의 미래, 아들딸의 미래를 위해 지금 싸우고 있습니다.]

총격이 멈추지 않는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서 온 유학생들은 가족과의 연락이 끊어 질 때마다 마음을 태운다.

비슷한 역사를 이어온 한국인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

[네이우이히 / 국내 거주 미얀마인 : 한국 정부가 민주정부를 인정한다면 미얀마 국민에게 큰 힘이 돼 군사정부도 물러나게 되지 않을까….]

미얀마 주민들은 한국 정부와 국회에 군부가 아닌 총선을 통해 선출 된 연방 의회 대표위원회 인 CRPH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계속할 계획이다.

YTN 정현우[[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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