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천년 사’재로 변신 … ‘방화’승려 영장

[앵커]

천년 사 대웅전은 시민들의 성금으로 복원 된 지 6 년 만에 다시 잿더미가되었습니다.

내장사에서 수련하던 승려 A가 동료와 불화를 일으켰다.

경찰은 A 씨에게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그것은 완전히 타서 끔찍한 재로 변했습니다.

어둡게 타 버린 기둥들만이 내장사 대웅전의 터를 짐작하게한다.

2012 년에는 불마의 흉터도 사라지기 전 악몽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내장사 신도 : 복원을 했잖아요. 너무 좋아서 올 때마다 한 바퀴씩 돌아보고 그랬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려서 지었는데 또 이런 사고가 나니까 너무 속상해서….]

목조 건물이었고 날씨가 건조해서 화재가 대웅전 전체를 빠르게 덮쳤다.

특히 불이 너무 커서 내장산까지 번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7,8 명의 승려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했지만 초기 진화는 말할 것도없고 어떤 불화 나 정제도 구할 수 없었습니다.

[내장사 신도 : 쳐다볼 수밖에 없고 어떻게 하느냐고요. 언니가 위패라도 찾으려고 했는데 못 찾았어요.]

경찰은 불을 지른 53 세의 승려 A에게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A 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대웅전을 밝힌 뒤 경찰에 신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함께 살던 승려들은 불을 지르는 것을 아쉬워하며 범행을 은근히 인정했다.

경찰은 A 씨가 3 개월 전 승려로 내장사에 들어 갔음을 확인하고 사건의 세부 사항을 조사하고있다.

YTN 허성준[[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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