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롯데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발표 한 ‘창립 이래 가장 큰 위기’

롯데 마트, 창립 이래 첫 은퇴 희망 발표
롯데, ‘체형 축소’본격화… 구조 조정 시작


롯데 마트는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적인 은퇴를 선언했다.

롯데는 1998 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부터 관리자까지 전직 900 명 이상을 대상으로하고 있습니다.

롯데 마트 관계자는“실적 부진으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아픈 일이지만 회사가 노력 끝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자발적인 의도에 따라 그렇게하고자하는 사람들에게만이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롯데는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구조 조정을 시작했다.

지난 3 년간 누적 영업 적자 660 억원을 기록한 롯데 마트는 지난해 12 개 점포를 문을 닫았고 백화점, 슈퍼마켓 등 롯데 쇼핑 사업장 115 개도 문을 닫았다.

인력 구조 조정의 위험에 처한 직원들은 집단 행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현숙 / 마트노조 롯데마트지부 위원장 : 회사는 롯데그룹 경영실패 책임을 우리 노동조합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고 인원 감축과 인건비 비용 절감 같은 구조조정을 계속하려 합니다. 롯데그룹 계열사 민주노조들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19의 여파로 전자 상거래 산업으로의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최근 신동빈 회장은 전자 상거래에 3 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지난해 4 월 통합 온라인 몰 ‘롯데 온’을 론칭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었지만 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회사 대표는 최근 롯데 온 사업 부진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조춘한 / 경기과학기술대 스마트경영과 교수 :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몸집을 가볍게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과 같은 고정비를 최소화하는 등 탄력적인 경영 운영을 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체질을 개선해야하는 ‘유통 강국’으로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 계 훈희
영상 편집 : 오 슬기
그래픽 : 김효진
자막 뉴스 : 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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