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의지가 강해도 … “숲, 걷는 데 몇 달이 걸릴거야”

[앵커]

컴백 직후 교통 사고를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시 필드에 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리 부상에서 회복하고 다시 걸 으려면 몇 달이 걸립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는 허리와 무릎 부상에서 살아 남았고 작년에 성공적으로 복귀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미국 대통령 훈장 수여식 (2019년 5월) : 힘겹게 싸웠고, 버텼고…다시 돌아와 좋은 경기를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다시 골프를 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다시 절박한 사고를 당했던 골프 황제가 이번에 돌아 올까?

사고 이후에도 타이거 우즈는 골프 선수 생활에 동기를 부여 받았습니다.

아메리칸 피플 매거진은 “우즈는 그의 경력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가까운 말을 인용했다.

그는 또 “골프를 계속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데이비드 B 아구스/의학박사 (CBS스포츠 인터뷰) : 4~6개월 뒤쯤 뼈가 아물 것이고, 그땐 무게를 견디는 운동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여기서 걷는 것부터 다시 할 수 있다면 큰 진전일 것입니다.]

나는 다시 골프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더 회의적이다.

New York Times는 Woods의 부상이 완전히 치유 될 가능성이 낮으며 회복 후에도 장애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를 수사중인 로스 앤젤레스 경찰은 우즈에게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 우리는 이 충돌에 대해 어떤 범죄 혐의도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는 범죄가 아니죠.]

팬들은 그가 현장에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영상 디자인 : 이정회 / 영상 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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