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FTC의 ‘온라인 플랫폼 법’앞서 … IT 산업은 반발

[앵커]

코로나 위기로 비 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시장 지배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성 법을 통해 규제를 강화할 수있는 입장에 있지만 IT 업계는 이것이 혁신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FTC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공정 경제’라는 주제를 강조 해왔다.

코로나 위기를 통해 온라인 쇼핑, 배달 앱, OTT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10 년 전 25 조원이었던 한국의 온라인 쇼핑 금액은 5 년 후 2 배인 54 조원, 작년에는 3 배 증가한 161 조원이었다.

FTC는 감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온라인 플랫폼 공정성 법’의 입법 절차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담 ICT 팀을 구성했습니다.

[김재신 /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지난달) : 플랫폼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혁신적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합니다.]

그러나 업계와 반발 운동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네이버는 부동산 서비스 경쟁사를 방해하고 온라인 쇼핑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 한 혐의로 막대한 제재를 받았을 때 대중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과도한 규제가 IT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 인 혁신을 방해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업계에 있습니다.

[김재환 / 인터넷기업협회 정책국장 : 계약서에 규정돼야 할 내용을 다 형식적으로 정형화해놓으면, 비슷한 서비스, 천편일률적 서비스 밖에 나오지 않을 거고 창의력을 접목하기가 되게 어려워지는 서비스밖에 나올 수 없다고 저희는 보고 있는 겁니다.]

또한 구글, 넷플릭스 등 해외 대형 플랫폼이 국내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 된 규제를 받고 있다는 점도 명확한 조치가 필요한 또 다른 점이다.

코로나 위기를 통해 전체 IT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있는만큼 온라인 플랫폼 법이 토끼, ‘질서’, ‘혁신’을 모두 잡을 수 있는지 주목할 만하다.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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