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 감염 … 당국 “설날, 회사 교차로”

코로나 19 다시 확인 500 명 …
철원 선 손자 100 일 가족 감염

[앵커]

섣달 그믐 날을 경계하면서 조심스럽게 보내는 이유도 숫자로 확인된다. 하루에 확인 된 코로나 19의 수가 오늘 (11 일) 다시 500 명을 넘어 섰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방역 규정 위반으로 가족들이 모여 감염됐다. 검역 당국은 이번 설날이 중요한 교차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규칙을 따르도록 촉구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군에있는 마을이다.

3 일 가족은 이곳에 사는 70 대 A 씨의 집에 모였다.

가족의 생일과 손자의 백일을 축하하는 행사였습니다.

인천에서 온 사위를 포함 해 10 명 이상이 3 박 4 일을 함께 보냈다.

사위는 근처에있는 다른 가족의 집에 3 일 더 머물렀다.

하지만 그 후 A 씨는 ‘집에서 한 사람’에 참여해 확진자가됐다.

어제 A 씨의 부인과 시댁을 포함한 4 명이 잇달아 감염됐다.

인천으로 돌아온 사위 가족도 모두 확인됐다.

사위 가족 중 일부는 철원에 가기 전에 의심스러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군청 공무원 :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을) 어겼으니까 그게 행정명령 위반에 해당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과태료 부과하고…]

격리 위반 가운데 최근 200 건으로 떨어 졌던 확진 자 수는 오늘 500 건으로 늘어났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설 연휴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가족이라도 실제 거주지가 다르면 5 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유아 1 명으로 계산됩니다.

주말 커플과 기숙사 등 원래 거주지는 동일하지만 5 명 이상이 일시적으로 헤어져도 괜찮습니다.

그룹이 식당의 다른 테이블에서 좌석을 공유하거나 차량에 5 명 이상 탑승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검역 당국은 또 다시 검역의 중요한 교차로에 있다고 말하고 설날에는 만남을 자제 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영상 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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