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국인 2 개월 연속 순매도 … 삼성 전자 수율 마이너스

[앵커]

지난달 이후 국내 증시가 변동성이 커진 데에는 타당한 이유가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 조원 이상을 팔았고, 이달도 9 일까지 3 거래일 순매도했다.

동시에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 한 삼성 전자의 수익률은 지금까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이종수 기자.

[기자]

금융 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 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2 조 6000 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 월 6 조 1251 억원 순매도했지만 지난해 12 월에는 2 조 6000 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2 개월 연속 순매도 중이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 주식 보유액은 77.9 조원으로 전체 시가 총액의 31.6 %를 차지한다.

국내 증시의 30 % 이상을 차지한 외국인들은 지난달 미 재무부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 이익을 실현하기 시작했다.

[정명지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한국 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 욕구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한가지는 한국시장의 차별적 강세의 원인이 되었던 저금리와 약달러가 1월 중순부터 방향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올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매도 한 삼성 전자 주식은 올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이 삼성 전자 보통주 11 조 4,927 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총액 23 조 6,929 억원의 절반에 육박한다.

그러나 올해 삼성 전자의 평균 구매가는 8 만 6000 원으로 9 일 종가 인 8 만 2000 원을 넘어 섰다.

9 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마이너스 4.58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의 전망이 밝아 삼성 전자의 목표 주가를 인상 한 증권사들도있다.

흥국 증권의 경우 삼성 전자는 최근 목표 주가를 9 만원에서 9 만 7000 원으로 올렸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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