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대형 주택 83 만호 공급 방안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목 받고 있으며, 이번 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계속 상승했다.
일부 재건축 및 재개발 지역에서는 이미 공공 유지 보수 프로젝트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했다.
[기자]
서울 흑석동에있는 3 년 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입니다.
최근 전용 84㎡가 20 억원에 팔렸다.
시세는 23 억원으로 뛰었다.
그래도 문의가 많았고 판매 건은 4 건에 불과했다.
강남의 주택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이곳으로 수요가 급증하고있는 것으로 해석 할 수있다.
[나승성 / 공인중개사 : 젊은 층도 문의가 많거든요. 그런 분들은 ‘더 오르기 전에 사놔야 되겠다’ 생각하는 분도 있고, 강남을 대체할 만한 입지라고 생각돼서 강남은 워낙 비싸니까 대체지로 여기에 투자하는 분도 있고….]
83 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 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유지됐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전주 대비 0.33 % 상승 해 2012 년 통계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증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매각과 함께 서울 아파트 임대료는 85 주 연속 0.1 % 상승했다.
정부는이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믿고 기다리면 시장이 안정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5일) : 이렇게 누구도 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공공부문이 선도해서 개발하고 거기에 계신 분들이 훨씬 넓은 집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취지입니다.]
현재까지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특히 일부 유지 보수 구역은 낮은 사업성 등의 이유로 발표 즉시 반대를 표명했습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개발 지역을 매입하면 입주하지 않고 현금을 청산해야 돼 사유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고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대책 발표일 일인 2월 4일 이후에 (정비) 사업 구역에서 주택이나 지분을 사게 되면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분양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는 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 때문에 가려진 주택 공급 지역 발표에 주목이 집중되고있다.
83 만 단위 공급 계획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립니다.
특정 이니셔티브, 특히 민간 부문의 자발적 참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정부의 야심 찬 계획은 다시 한 번 비워 질 것입니다. “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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