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무원이 다른 사람의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와 철거를 요청 받았다. 하지만 그는 술에 취해 건물주를 저주하고 ‘공무원들에게 어디로 가실 건가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조승현 기자가 취재했다.
[기자]
술취한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검은 색으로 다가갑니다.
그들은 자신을 공무원으로 밝히며 맹세합니다.
[나는 공무원이야 XXXX. (공무원인데 뭐 어쩌라고?) 넌 잘하라고 XXXX.]
훈계가 아니라 훈계가 계속됩니다
[네가 나한테 함부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함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세요?) 그래!]
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계속합니다.
[내 대표가 누군지 아냐? 시장이야, 시장. XXX.]
사실이 남자는 공무원이었습니다.
저는 원주 시청 소속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30 대 A 씨입니다.
다른 사람의 건물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한 것은 화재였습니다.
건물주가 차에서 내리라고 전화했지만 A 씨가 내려와 소리를 질렀다.
[피해 건물주 : 안 그런 분들도 많은데 ‘어떻게 공무원이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이것은 끝이 아닙니다.
A 씨는 이틀에 걸쳐 건물주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공무원은 어디로 가나 요?’ ‘끝을 보자’라는 내용도 있었다.
[피해 건물주 : 불안하더라고요. 집사람보고 제가 어디 나가지 말라고 했어요. 술 취해서 또 언제, 어떻게 그런 상황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또 해코지할 수도 있어서…]
A 씨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술에 취한 사람에게 즉시 차를 꺼내달라고하자 화가 났다고했다.
문자를 보낸 기억이 없는데 사과하겠다고했고 확인했다.
그러나 건물 소유주는 A 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는 원주에도 민원을 제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민원이 접수되면 자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디자인 : 유정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