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택배 구분 전용 배송 … 9시 이후 심야 배송 제한

[앵커]

택배가 붐비는 설날을 앞두고 택배 노동자의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가 취해졌다.

택배사 노사, 당청은 택배 분류 전담 인력을 별도로 투입하고 특별한 사유가없는 한 9시 이후 심야 배송을 제한하기로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마라톤 회의가 새벽까지 끝날 무렵 민주당과 정부, 택배 회사 노사는 택배 노동자의 과로를 막기위한 조치에 합의했다.

합의의 핵심은 택배 작업자의 작업 범위에서 택배 분류가 제외된다는 것입니다.

선별 과정은 오랜만에 임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 노동’이라는 비판을 받고있다.

첫째, 택배 분류 업무는 본선 하차, 지역 분류, 차량 및 개인 분류로 명확히 정의된다.

택배 작업자의 기본 작업 범위는 패키지를 수집하고 운반하는 것으로 제한되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수석부의장 : 택배 노동자의 기본 작업 범위를 집화와 배송으로 명확하게 규정하고…. 불가피하게 택배 기사가 분류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하며….]

택배 회사는 분류를 위해 별도의 인력을 사용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고급 분류 작업에 대한 예산 및 세금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정부의 몫입니다.

택배 직원의 근무 시간은 주당 최대 60 시간, 하루 최대 12 시간으로 제한됩니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오후 9시 이후의 심야 배송도 불가합니다.

[김남근 / 참여연대 정책위원 ; 설 연휴 특수기간 등 불가피하게 그 이상의 심야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도 밤 10시 반을 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설날을 앞두고 택배 집중으로 배송이 지연 되더라도 중대한 과실을 제외하고는 택배 회사가 책임지지 않는 방침입니다.

택배 회사의 민주당과 정부, 노사는 1 차 합의를 바탕으로 추가 개선 방안을 계속 논의 할 계획이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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