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누적 사망자 수 1,000 명 돌파 … 세 번째 대유행 이후 일일 평균 사망자의 10 배

지난해 2 월 코로나 19 첫 사망 이후 누적 사망자 1,007 명
12 월 13 일 1,000 명 이상 확진 후 23 일 만에 427 명이 사망
요양 병원 등 취약 시설 집단 감염, 사망자 폭발
중증 위 질환 386 명 … 3 차 대유행 이후 2 배 이상 증가


[앵커]

코로나 19의 누적 사망자 수는 최근 요양 병원 등의 집단 감염으로 1,000 명을 넘어 섰다.

3 차 대유행 이후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전보다 거의 10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에 박홍구 기자.

[기자]

지난해 2 월 19 일 코로나 19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11 개월 만에 누적 사망자 수는 1,000 명을 넘어 섰다.

지난달 중순, 세 번째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사망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13 일 신규 환자 수가 1,000 명을 돌파 한 첫날 누적 사망자 수는 580 명이었다.

그 이후로 지난 23 일 동안 427 명이 사망했습니다.

요양원과 같은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서 주로 발병이 계속됨에 따라 사망자 수가 폭발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대부분 어르신들이시고, 또 기저질환도 있으신 분들입니다. 이러한 연령층에서 환자가 다발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환자 발생에 따라서 사망자가 늘게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습니다.]

세 번째 대유행 기간 동안 사망자 수는 COVID-19 발생 후 10 개월 동안 1.9 명에 비해 하루 평균 18 명 증가했습니다.

전체 사망률은 1.36에서 1.55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사망률은 미국 1.72, 인도 1.45에 비해 낮지 않다.

더욱이 문제는 앞으로 상황이 악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중증 위 장애인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유행 초기에는 179 명의 중증 위 질환 환자가 있었지만 현재는 386 명으로 2 배 이상 증가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요양병원 같은 취약계층으로 집단감염이 되다 보니까 지금 중증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서 확진자 수를 우리가 감소를 시켜야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대유행 기간 동안 병상을 확장하고 인력을 강화하여 의료 시스템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를 알 수없는 무증상 감염이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확산은 국민의 고통과 희생 속에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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