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짜 주식 프로그램으로 70 억 ‘꿀꺽’…

[앵커]

주식 시장이 매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 붐에 이어 가짜 주식 프로그램으로 수천 명의 개인 투자자로부터 700 억 원의 투자를 가로 챈 한 정당이 경찰에 붙 잡혔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이것은 주식 투자자와 위장 된 투자 회사의 직원 간의 대화입니다.

[주식 투자 피해자 : 많이 하고 적게 하고 상관없는 거죠? (어차피 중요한 건 10배 받아서 사용하시는 거라서 소액으로 시작해 보시다가)]

투자 금액의 10 배에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대출을 해준다 며 이른바 ‘레버리지’투자를 유도합니다.

회사의 주식 거래 프로그램을 설정 한 후 투자자는 투자를 기업 계정에 예치했습니다.

나는 정상적인 주식 거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은 특정 증권사와 연계 된 프로그램이라고 속임수를 쓰게되었습니다.

[주식 투자 피해자 : 근데 oo 증권과 연계되어있는 거 맞아요? (아예 그럼요.)]

그러나 투자는 이미 회사의 법인 계좌를 통해 인출되었고, 투자자의 거래 금액은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있었습니다.

나는 기업에서 만든 가짜 주식 거래 프로그램에 의해 사기를당했습니다.

[주식 투자 피해자 : 거래 의심을 할 수가 없었어요. 단톡방이 있었는데요. 매일 수익 인증 올리는 사람도 있었고, (다른 증권사 프로그램하고 봤더니) 똑같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호가창이 같이 가더라고요.]

피해자 만 약 3,800 명으로 무려 722 억원에 달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수십만 원에서 수억 원, 심지어 19 억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홍승우 /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장 :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주식 투자를 권유하거나증권사에서 개별적으로 개설되는 투자금 입금 계좌가 아닌 법인 계좌를 통해 투자금 입금을 권유하는 경우에는 투자 사기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12 명을 체포하고 상담사를 포함 해 39 명을 체포했다.

또한 투자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 소비자 정보 포털을 통해 무면허 투자 회사인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요청 받았다.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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