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2020 ‘기생충’기록 … 20 년 전 후퇴하는 관객수

[앵커]

2020 년, 영화 산업은 진정으로 기쁨의 해였습니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4 위라는 큰 기록을 세웠지 만 코로나 19가 영화 산업을 강타하면서 관객 수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한다.

[기자]

제 4 회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영화의 역사를 다시 썼다.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비영어권 영화가 Best Picture Award를 수상했고,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Best Picture와 International Film Award를 모두 수상했습니다.

[김효정 / 영화평론가 : 미국의 주류 관객들, 일반 대중, 혹은 세계 주류 관객들, 일반 대중이 봉준호 혹은 한국 영화의 수준이 어떤 것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된 거죠.]

2020 년에는 여성 배우, 감독, 프로듀서 등 여성 영화 감독들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죽는 날’, ‘아비규환’, ’69 세 ‘,’찬 실은 복도가 많은 ‘,’디바 ‘등 수많은 작품이 쏟아져 나왔다.

[이현경 / 영화평론가 : 특히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은 해외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고 수상하는 성과가 있었는데요. 한국적이면서도 개인적 경험이 어우러진 장소 그런 것이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은 극장가는 연간 약 6 천만 관객으로 20 년 전으로 물러났다.

2019 년 기록의 30 %로 가장 높았다.

[김현수 /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사업본부장 : (새해에는) 극장 관객 수나 매출은 회복세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지만, 제작, 투자, 창작도 회복될 것인가 라는 측면에서는 그건 시차가 있을 것이다.]

COVID-19와 함께 온라인 문화가 확산되면서 OTT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영화가 연속적으로 OTT 라인을 차지하면서 그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Marvel, Star Wars, Pixar와 같은 강력한 콘텐츠가 포함 된 Disney +도 출시 될 예정입니다.

극장가의 암울한 상황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지만 OTT는 왓챠, 티빙, 웨이브 등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화려한 봄과 가을 국가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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