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구치소 → 남부 형무소 16 명 확인 … 교도소 확산 확대

서울 동부 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진단을받은 수감자를 태운 버스가 경북 청송군 경북 제 2 교도소로 향하고있다.  뉴스 1

서울 동부 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진단을받은 수감자를 태운 버스가 경북 청송군 경북 제 2 교도소로 향하고있다. 뉴스 1

서울 동구 구치소에서 서울 남부 교도소로 이송 된 수감자 중 16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으로 확인되면서 교정 시설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다.

29 일 법무부에 따르면 남부 교도소 수감자 중 16 명이 코로나 19로 확인됐다. 이들은 23 일 서울 동방 구치소에 수감되어 남부 교도소로 이송 된 85 명의 수감자 중 일부이다.

법무부는 앞서 23 일 두 차례 부정 판정을받은 수감자 85 명, 30 명, 60 명을 각각 서울 남 감옥, 여주 감옥, 강원 북 감옥으로 이송했다.

서울 남부 교도소는 이들과 함께 이송 된 나머지 69 명을 시험 할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서울 동방 구치소에서 이송 된 수감자들은 기존 서울 남부 형무소 수감자들과 분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번의 검사에도 불구하고 진단이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증상 보균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서울 남방 교도소 외에 여주 교도소에 30 명, 강원 북 교도소에 60 명을 이송했다. 전날 강원 북 교도소로 이송 된 수감자 1 명도 확인됐다.

서울 동방 구치소에서 추방 된 수감자들이 추가 확인을 받음에 따라 집단 감염이 다른 교도소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있다.

한영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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